오늘은 한글날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잠시 찾아 보니 1991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2년만에 다시 법정 공휴일이 됐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고 바로 아래에 있는 게 생각이 나서죠.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위 그림은 ‘한글날 기념주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난 2006년, 훈민정음 반포 560돌과 더불어 한글날이 일반 기념일에서 국경일이 된 기념으로 발행한 것인데 99.9% 순은으로 제작했습니다. 실제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다시피 옛 주화 중 유일하게 한글을 새긴 ‘효뎨례의’ 별전을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효뎨례의 별전은 세종대왕 때 훈민정음이 돈처럼 널리 쓰이라는 의미로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념 주화 발행 당시 1인 2개까지 신청할 수 있었지만 발행분보다 예약이 훨씬 많아 결국 추첨으로 선정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제가 갖고 있는 기념주화입니다. 생각나서 자랑해 보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