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부터 무서운 C++ How to Program (9th edition)

C++ How to Program 9th

곧 번역할 예정인 C++ How to Program 9판입니다.

어떤 책인가 싶어 아마존에 찾아봤는데 일단 가격부터 무섭습니다. 정가는 149달러, 25% 할인 중인데 그래도 무려 112.49달러입니다. 좀더 싸게 파는 판매자도 있지만 중고가 아닌 이상 적어도 100달러는 넘는 가격이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가격인 건 확실합니다.

잠시 살펴만 봐서 틀릴 수도 있지만 C++ Primer와 차이를 잠시 얘기해 볼까 합니다. C++ Primer는 핵심만 짚어 가는 방식이라 책에 소스 코드를 모두 싣지 않습니다. 즉 그대로 입력하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코드는 책에 없고 따로 제공하는 파일을 봐야 하므로 초보자를 위한 책인 건 맞는데 이를 불편해 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혀 모르는 초보자는 Teach yourself 시리즈처럼 따라하기 방식이 편한 건 사실입니다. 반면에 이런 책으로 깊이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적응을 돕는 맛보기 정도죠.

C++ How to Program은 일단 두껍습니다. 본문만 대략 1천여 쪽에 달하는데 책에 싣지 않고 웹페이지에서 파일로 제공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겠죠. 그만큼 많은 내용을 상세하게 다룰 수 있는 분량인데 소스 코드도 전체를 싣고 있는 듯합니다. 그대로 입력하면 실행할 수 있도록 말이죠. 아마 C++ Primer를 불편해 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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