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rcises in Programming 출간 예정
글을 잘 쓰는 방법 중 하나가 많은 글을 써 보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글쓰기 방법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는 곧 문체로 나타난다. 레몽 크노는 문체 연습(Exercices de style)이란 책을 통해, 별 것 아닌 소재 하나로 다양한 문체를 사용해 글쓰기를 시도한다. 마치 아주 단순한 소절을 다양한 변주를 통해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듯.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 실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이며, 특히 간단한 프로그램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어 보는 것이라 한다. 프로그래밍 연습(Exercises in Programming)은 바로 이를 위한 책이다. 전통적인 방법부터 최신 기법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단어 빈도 계산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하며 실제 시스템 디자인에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내용은 그리 길지 않으나 번역에 시간이 좀 걸렸다. 몇 부분 맘에 걸린 부분을 좀 더 살펴본 후 교정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출간 시기는… 어쨌든 2분기 내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