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of Juarez – Gunslinger 짧은 소감

틈틈이 하던 건슬링거를 난이도 어려움으로 이제 끝을 봤습니다.

Call of Juarez - Gunslinger 1

다소 허풍이 섞인 주인공의 이야기가 유쾌하며 그 이야기에 따라 환경이 바뀌며 진행하는 만화같은 모습이 참신합니다. 1 대 1 대결은 역시 키보드와 마우스가 훨씬 쉽지만 패드로 조준할 때 비틀 거리는 조준점은 오히려 사실처럼 느껴지고요. 간발의 차이로 1 대 1 대결에서 계속 질 때는… orz

Call of Juarez - Gunslinger 2

여러모로 흔히 영화를 통해 접해온 서부극 느낌을 잘 살렸으나 마을은 왠지 이것저것 재사용한 느낌을 받아 조금 아쉽습니다. 광활한 서부 시대 풍경은 멋있었으나 마을은 다양한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달까요. 건슬링거 기술을 얻어 쌍권총을 사정 없이 쏘아댈 때의 느낌은 정말 호쾌합니다. 물론 총 쏘는 느낌 자체가 착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Call of Juarez - Gunslinger 3
이 게임은 어지러움증을 약간 일으킬 수 있는데 아무래도 바라보는 시점이 적절치 않아 생기는 것 같습니다. FOV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이 서 있을 때 눈높이에 비해 주변 사물 높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느낌이어서 생각과 눈으로 보는 정보 사이 불일치로 특히 더 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 봅니다.
Call of Juarez - Gunslinger 4
어쨌거나 짧지만 즐거운 서부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다음은 뭘 할까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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